1억달러 모금했는데…친암호화폐 신생 슈퍼팩 ‘펠로우십’ 실체는 안갯속
||2026.02.26
||2026.02.2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암호화폐 업계가 지난 대선에서 약 1억달러를 투입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한 가운데, 2026년 선거를 겨냥해 출범을 예고한 신규 정치행동위원회(PAC) 펠로우십 PAC(Fellowship PAC)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펠로우십 PAC은 지난해 9월 공개되며 기존 친(親)암호화폐 성향의 페어셰이크(Fairshake)보다 더 강력한 자금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선거에 1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운영진과 주요 기부자, 핵심 인물은 공개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활동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등록은 마쳤으나, 보고된 기부금은 아직 ‘0달러’다.
이 단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 기조를 지지하며,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한때 테더가 연관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테더 측은 "펠로우십과 무관하다”고 공식 부인했다. 미국 선거법상 PAC는 외국 자금을 받을 수 없으며, 외국계 자금 유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상태다.
한편 페어셰이크는 약 1억9300만달러를 확보해 친암호화폐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리플 등의 후원을 받는 페어셰이크는 2024년 선거에서 50여 명의 후보를 지원했으며, 이들 상당수가 의회에 입성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펠로우십 PAC가 약속한 1억달러가 실제로 조성될지, 혹은 상징적 선언에 그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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