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코스피, 또 신고가… 6200선도 넘봐
||2026.02.26
||2026.02.26
6100선을 뚫은 코스피가 6190선마저 돌파했다.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올라간 영항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전날 대비 1.37% 오른 6166.9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6194.26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전날 세운 장중 최고점인 6144.71을 50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상승장 주역은 개인이다. 개인은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714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에도 개인은 23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사자’ 행보를 보였던 기관은 이 시각 171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5625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1~9위 모두 상승 중이다.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이 시각 전날 대비 4.42%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장 초반엔 21만4000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2.16% 상승 중이다. 장중 한때 104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그밖에 삼성전자우 2.74%, 현대차 0.35%, LG에너지솔루션 2.00%, SK스퀘어 2.63%, 기아 0.75%, 두산에너빌리티 0.58% 등 나머지 시총 상위주들도 상승하고 있다.
상승세는 엔비디아가 간밤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액은 681억3000만달러(약 98조원)로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시장 전망치(662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 살아있다는 신호이므로 반도체 비중이 큰 코스피엔 호재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코스피 6000선 돌파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 점증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에 따른 AI 산업 확장 국면 재확인 등에 따른 반도체 실적 모멘텀 강화 지속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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