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26서 ‘믿:음 K’ 기술 성과 공개…"한국 기업 환경 최적화"
||2026.02.26
||2026.02.26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KT가 MWC26에서 자체 개발 AI 모델 '믿:음 K(Mi:dm K)' 개발 여정과 최신 성과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KT는 한국의 기업·공공 환경에서 실제 업무와 서비스 품질을 책임질 수 있는 AI 모델 구현을 목표로 믿:음 K 개발에 나섰다. 데이터 확보, 사전 학습, 평가 체계 등 전 과정을 자체 설계·통제하는 장기 전략을 선택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을 기반으로 한국적 AI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해왔다.
믿:음은 'Mindful Intelligence that Dialogs, eMpathizes, understands and moves'의 약자로 인간과 공존하는 AI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3년 공개된 1.0 모델은 한국어 언어모델 리더보드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기가지니 감성대화, AI 케어 등 KT 고객 서비스에 적용돼 상용 환경 활용성도 검증했다.
2025년 7월에는 11.5B 규모 베이스 모델과 2.3B 온디바이스 미니 모델로 구성된 2.0을 선보였다. 출시 당시 한국어 특화 버전 코다크벤치(KoDarkBench)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AI 신뢰성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지닌 AI 모델임을 입증했다.
이번 MWC26에서 전면에 내세우는 '믿:음 K 2.5 Pro'는 32B 규모로 확장돼 지식 밀도와 추론 성능을 강화했다. 128K 토큰 입력을 지원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장문 문서 분석도 가능하다. 글로벌 AI 평가 플랫폼 AAII v3.0 기준 한국 AI 모델 중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에이전틱 AI 성능을 측정하는 'τ²-bench'에서 87%를 달성해 도구 활용과 과업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믿:음 K는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검증된 KT AI의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MWC26을 계기로 한국적 AI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에이전틱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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