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텍, 배터리 코팅용 VCM 액추에이터 국산화
||2026.02.25
||2026.02.25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지아이텍이 배터리 전극 공정 핵심 부품을 국산화했다. 배터리 부품 전문 기업 지아이텍이 이차전지 전극 공정에 쓰이는 'VCM 액추에이터'를 국산화했다고 25일 밝혔다. VCM 액추에이터는 영구자석과 코일로 구성돼 로렌츠 힘을 이용해 선형 구동을 수행하는 부품이다. 이차전지 전극 공정에서 슬러리 토출량을 나노미터 수준으로 조절해 활물질 코팅의 균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배터리 용량이 늘고 수명과 안전성이 향상된다.
이번 개발 성과로 지아이텍은 외산 제품 대비 납기 기간을 12개월에서 2개월 미만으로 단축하고 원가는 약 10% 절감했다. 기계적 마찰이 없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을 채택해 기존 공압 및 유압 방식의 제어 속도 지연과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자체 성능 평가 결과 정격 추력 88N의 힘으로 3mm 스트로크를 4.3ms 이내에 도달하는 응답 속도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수요 증가로 이차전지 코팅 장비용 정밀 액추에이터 역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지아이텍은 오는 3월 중 주요 고객사 장비에 해당 VCM을 탑재해 실제 양산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밸브, 제어기, 전장 시스템을 하나로 묶은 통합 구동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인영 지아이텍 회장은 "VCM 액추에이터는 지능형 제조 공정에서 로봇의 미세한 움직임을 결정하는 뇌와 근육 같은 존재"라며 "2033년 5억달러가 넘는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시장에서 그동안 외산 제품에 의존했던 핵심 기술을 우리 손으로 일궈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아이텍은 확보된 나노미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전극 공정은 물론 분리막 코팅, 반도체 리토그래피, 물류 로봇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하여 글로벌 기술 해자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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