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만달러? 현실적 근거 없어…차트상 최대 70달러가 한계"
||2026.02.25
||2026.02.25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XRP를 둘러싼 '1만달러 전망'에 대해 일부 강세론자들조차 선을 긋고 나섰다. 현재 시장 구조와 기술적 흐름으로는 1000달러는 물론 1만달러 도달을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불(CryptoBull)은 최근 게시물을 통해 "현재 어떤 차트도 XRP가 1000달러 혹은 1만달러에 도달한다는 근거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장기 차트 구조상 28달러, 심지어 70달러 수준까지의 상승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XRP는 현재 약 1.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XRP가 28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1조7000억달러, 70달러까지 오르면 약 4조2700만달러에 이르게 된다. 이는 여전히 공격적인 수치지만 1만달러 시나리오보다는 현실적인 범주라는 평가다.
1만달러 전망은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제기됐다. 디지털 어센션 그룹(Digital Ascension Group)의 제이크 클레이버는 XRP가 높은 가격대에서 네트워크 효율성이 극대화되도록 설계(프로그래밍)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토큰 가격이 높을수록 기관이 더 적은 수량으로 큰 금액을 이동시킬 수 있어 효용성이 커진다는 논리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시가총액 문제를 지적한다. XRP가 1만달러에 도달할 경우 전체 시가총액은 600조달러를 넘어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규모를 크게 상회하게 된다. 전 호주 증권시장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카라코(Alex Caraco)는 이 같은 과도한 전망이 신규 투자자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다며, 시장은 단계적 채택과 성장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XRP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기술적 분석에 기반한 현실적 목표 설정과, 구조적 채택 확대에 따른 기하급수적 재평가론이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선 3달러, 5달러, 10달러 등 주요 저항 구간을 돌파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다섯 자리 수 가격 목표보다는 실현 가능한 마일스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There is nothing you can chart that would justify a $10,000 or $1,000 price for #XRP at this moment in time. However, a $28 and $70 price is in the charts!
— CryptoBull (@CryptoBull2020) February 16, 2026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