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만원으로 2억8000만원 잭팟…솔로 비트코인 채굴 또 ‘대박’
||2026.02.25
||2026.02.25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한 솔로 비트코인(BTC) 채굴자가 약 75달러(약 10만원) 규모의 임대 해시레이트를 활용해 20만달러(약 2억8850만원)가 넘는 거액의 보상을 획득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당 채굴자는 3.125 BTC의 블록 보상을 받아 약 20만달러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소규모 자본으로 전체 블록을 단독 검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기술 전문 기업 브레인즈(Braiins)는 이 채굴자가 초당 1페타해시(PH/s)의 해시레이트를 임대하는 데 약 11만9000사토시(당시 약 75달러)를 지출했으며, 별도의 소규모 솔로 채굴 수수료도 부담했다고 밝혔다. 채굴자는 CK풀(CKPool)을 통해 작업을 전송하고 솔루션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블록 검증에 성공했다.
멤풀닷스페이스(Mempool.space)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채굴자는 화요일 8시04분(UTC)에 블록 938092를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블록 보조금과 거래 수수료를 포함한 총 수익은 약 3.128 BTC다. 거래 수수료는 0.003 BTC, 약 180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블록 생성 시점 기준 총 보상 가치는 약 19만7546달러로 표시됐다.
전체 블록을 솔로 방식으로 채굴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100달러 미만의 임대 해시레이트로도 이론상 블록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솔로 채굴은 대형 채굴풀 대비 확률이 매우 낮다. 그러나 간헐적으로 개인 채굴자가 블록을 성공적으로 채굴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 1년간 21명의 솔로 채굴자가 총 66 BTC(약 410만달러)를 채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솔로 블록은 평균 17.2일 간격으로 생성되고 있다.
한편 최근 해시레이트 회복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144.4조로 15% 상승했다. 이는 이달 초 미국 겨울 폭풍으로 인한 11% 급락을 만회한 것으로, 2021년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이후 가장 큰 폭의 해시레이트 감소를 되돌린 셈이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체 연산 능력을 의미하며, 난이도는 2016블록(약 2주)마다 조정돼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을 10분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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