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더블로 가?…돈나무 언니 "비트코인, 금보다 압도적으로 우월"
||2026.02.25
||2026.02.25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을 금보다 우수한 대안 자산으로 재차 강조했다. 단기 수익률에서는 금이 앞서고 있지만, 구조적 채택 측면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캐시우드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헤지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금이 방어적 자산 역할을 해왔지만, 비트코인은 디지털 기반이라는 특성 덕분에 현대 금융 시스템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특히 젊은 투자자들이 실물 금보다 디지털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역시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을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우드의 낙관론과 달리 현재 시장 성과는 어두운 현실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6만326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연초 대비 약 27.7% 하락했다. 반면 금은 트로이온스당 5180달러로 연초 이후 약 19% 상승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수익률에서는 전통적 안전자산이 우위를 점한 셈으로, 이러한 차이는 장기적 확신과 단기적 시장 움직임 간의 긴장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아크 인베스트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2월 12일 아크는 비트마인 주식 21만2314주(약 420만달러)를 매입했고, 불리시 주식 7만4323주(약 240만달러), 로빈후드 주식 17만4767주(약 1240만달러)도 추가로 사들였다.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불리시는 아크의 ARKF 펀드 내 9번째로 큰 보유 종목으로 올라섰으며, 약 3000만달러 규모(비중 3.4%)를 차지한다. 이 밖에도 아크는 블록(Block), 서클(Circle),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ETF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우드의 이 같은 움직임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속에서도 아크 인베스트가 장기적 관점에서 암호화폐 생태계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변동성과 무관하게 디지털 자산은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핵심 축이라는 것이다. 올해 들어 수익률 경쟁에서는 금이 앞서고 있지만, 아크의 공격적인 포지셔닝은 비트코인의 장기 궤도에 대한 확신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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