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eGS,지난해 이용자수 전년비 91% 증가…"역직구 성장 효과"
||2026.02.25
||2026.02.25
[디지털투데이 안신혜 기자] 이베이는 지난해 이베이 eGS 이용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배송량도 41% 늘었다. 역직구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베이 eGS는 물류기업 린코스와 이베이가 협업해 운영하는 해외배송서비스다.
지난해 한국 셀러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으로 배송되는 'US 스탠다드' 발송량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해 8월 29일 소액면세제도 폐지로 커진 관세 부담 우려에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미국 발송 건수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베이는 달러 강세로 셀러 유입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 셀러들이 관세를 포함한 DDP(관세지급인도조건·Delivered Duty Paid) 방식 배송에 적극 대응하면서 관세 부담을 상쇄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봤다.
미국 외 국가로의 확장도 두드러졌다. 캐나다로 배송하는 'CA 스탠다드' 수는 36%, 호주로 가는 'AU 스탠다드'는 23% 증가했다. 유럽으로 발송되는 'EU 스탠다드'는 36%, 영국 배송 서비스인 'GB 스탠다드'는 38% 늘었다.
해당 국가들은 이베이가 지원하는 이베이맥 서비스 대상 국가다. 이베이맥은 미국 사이트인 이베이닷컴에 등록한 상품을 영국, 프랑스 등 7개 현지 이베이 사이트에 언어와 통화를 자동으로 변환해 리스팅하는 서비스다. 한국 셀러의 국가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베이 eGS는 역직구 수요 확대에 맞춰 해외배송 편의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24년 GS25와의 협업에 이어 지난달부터 CU와 이마트24와도 배송 제휴를 체결했다.
판매자는 eGS 시스템에서 편의점 택배를 선택한 뒤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해 물품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상품은 인천 물류센터로 이동되며 이후 검수·통관·현지 배송까지 이베이 eGS가 전 과정을 처리한다.
이베이 eGS 관계자는 "달러 강세 기조 및 역직구 활성화 지원 등에 힘입어 eGS를 통한 해외 배송 물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주요 편의점 3사와의 협업 등 물류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역직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셀러들이 배송 고민 없이 해외 판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eGS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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