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84%, ‘AI 성공 핵심은 데이터’...61%는 활용 난항"
||2026.02.25
||2026.02.25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세일즈포스는 한국 기업 500곳을 포함해 전 세계 약 8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및 분석 현황 보고서(State of Data & Analytics)'를 2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약 60%는 스스로를 '데이터 중심(Data-driven) 조직'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2023년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내 기업의 75%는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다고 답했다.
그러나 인식과 실제 성과 사이의 간극도 확인됐다. 국내 데이터·분석 부문 선도 기업의 84%는 '탄탄한 데이터 기반'이 AI 성공의 핵심 요인이라고 답했지만, 이 중 61%는 데이터를 실제 비즈니스 우선 과제와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성과 창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단절된 데이터 구조를 꼽았다. 선도 기업들은 기업 데이터의 15%가 사일로에 갇혀 접근·활용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추정했으며, 응답자의 66%는 가장 가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바로 이 접근 불가능한 데이터 안에 존재한다고 답했다. 약 80%는 단절된 데이터가 AI 역량 저하와 매출 손실로 이어진다고 응답했다.
투자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전 세계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AI 기술 자체보다 데이터 인프라·관리에 4배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56%는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복사하지 않고 연결하는 제로카피(Zero-copy) 방식 데이터 통합 전략을 도입 중이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43%만이 공식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수립한 반면, 국내 선도 기업의 86%는 AI 도입에 완전히 새로운 거버넌스·보안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기업 내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구축하는 것이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와 인간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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