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국영 은행, 비트코인 ‘디지털 금’ 인정…포트폴리오 편입 검토
||2026.02.25
||2026.02.2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에미리트 NBD가 비트코인(BTC)을 디지털 금으로 공식 인정하며 투자 포트폴리오 편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모리스 그라비어 NBD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가치를 저장하는 디지털 금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포트폴리오에 BTC를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고정된 공급량과 강력한 작업증명(PoW) 보안 모델을 갖춰 기존 통화와 차별화된다"라며 "초기에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려 했으나, 이제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은행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변동성과 시장 리스크로 인해 단기적인 분산투자 도구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0.5%를 비트코인에 할당하는 것이 적절한 접근법으로 제안됐다.
에미리트 NBD는 UAE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이자 중동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로, 총자산은 1조 디르함에 이른다. 자산운용 부문만 해도 160억달러를 관리하고 있어, 0.5%만 할당해도 수억달러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에미리트 NBD는 현재 비트코인 외의 다른 암호화폐 투자에는 소극적이다. 그라비어는 "이더리움이나 솔라나가 기술적 혁신을 가져올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지위는 확고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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