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지난해 순이익 233억원...1007억원↑
||2026.02.24
||2026.02.24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2025년 연간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44억원, 당기순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지표가 각각 흑자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EBITDA 299억원, 당기순이익 1007억원이다. 공유 킥보드와 법인 대리운전 등 중단한 사업의 손실을 반영한 수치다. 데이터와 AI(인공지능)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1.4%p, 순이익률은 35.3%p 각각 개선됐다.
지난해 티맵모빌리티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했다. 씽씽·지쿠터 등과 제휴한 전동 킥보드 서비스를 종료했다. 법인 대리운전 자회사 굿서비스는 부산에쿼티파트너스에 최대 140억원에 매각했다. 또 캐롯손해보험 지분도 전량 처분했다. 4월 23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600만주를 360억원에 매각했다. 합작회사 종료에 따른 처분이다.
그 결과 각 사업 분야에 실적 상승이 두드러졌다. 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5.8% 증가했다. 완성차에 탑재되는 TMAP(티맵) 오토는 전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데이터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 매출은 운전점수 특약 가입자가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29.4% 성장했다.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는 다양한 산업군으로 B2B 데이터 공급이 확대되며 19.3% 증가했다.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됐다. AI 장소 추천과 콘텐츠형 탐색 기능 등 비내비게이션 영역 확장으로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539만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다. AI 서비스 트래픽은 3분기 244만명에서 4분기 515만명으로 증가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연간 흑자 전환은 데이터와 AI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전환한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의 성장 궤도 진입과 AI 서비스 기반 수익 확대를 본격화하고,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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