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독일 일렉트로니카,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 총출동
||2026.02.23
||2026.02.23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와 어보브반도체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부품 전시회에 참가한다. 메쎄뮌헨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세계 최대 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 2026'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 아젠다는 AI 기능을 탑재한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이다. 온디바이스 AI 시대로 전환하면서 MCU가 단순 제어 칩에서 AI 두뇌로 재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MCU 시장은 2028년 51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IoT MCU 시장은 지난해 68억 달러에서 2034년 198억 달러로 연평균 12.5% 성장한다.
또 스마트 홈과 산업 자동화, 의료 기기 등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저전력 운영을 동시에 요구하면서 고성능 MCU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AI MCU를 탑재한 기기는 외부 서버 없이 스스로 판단한다. 과거 클라우드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 처리하던 방식에서 기기 안에서 즉시 분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재편 가능성도 높다. 현재 ST마이크로, NXP, 인피니언, 르네사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로칩 등 6개 글로벌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한국은 제조업 강국임에도 산업 및 자동차용 핵심 칩은 대부분 외산 제품에 의존한다. 한국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독점 체제에 균열을 낼 기회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어보브반도체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메모리와 전장 반도체 솔루션을 앞세워 자동차 반도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어보브반도체 등 팹리스 기업들도 유럽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글로벌 6대 제조사는 물론 세계 1위 유통 플랫폼 디지키도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와 대형 부품사들이 차세대 기술을 확인하러 모이는 자리"라며 "디지키와 같은 글로벌 유통 플랫폼과의 접점 확보는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강력한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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