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상’ 입은 이정현, '계엄 연상' 비판에…"유별난 시어머니들 참 많다"
||2026.02.22
||2026.02.22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복장 논란
"뻥도 그 정도면 병…더 입을 것"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국방색 야전상의 착용과 관련 계엄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유별난 시어머니들 참 많다"며 6월 지방선거 때까지 야상을 계속 입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내가 입은 야상이 매를 맞는다. 별 거 아니다"며 "위기현장에 뛰어드는 사람이 입는 작업복"이라고 했다.
이어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꿈치가 계란같다고 흉 본다더니 유별난 시어머니들 참 많다"며 "구찌나 피에르가르뎅도 아니고 5만원 짜리 재래시장에서 산 옷을 가지고 계엄이라니 뻥도 그 정도면 병(病)"이라고 했다.
또 "지금 당도 어렵고 국민도 어렵다"며 "이럴 때는 양복보다 현장 작업복장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돈 없던 촌놈이 대학 시절 검정물 들여 1년 내내 입고 다니던 그 카키색 작업복이 이렇게 눈에 가시가 될 줄이야"라며 "아무리 질투가 나도 앞으로 석달 열 흘은 더 입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앞서 20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첫 회의에 군복을 연상시키는 야상 점퍼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장은 회의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우리는 위기를 오래 말해 왔지만, 정작 아무 것도 바꾸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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