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가구, 작년 초 복권 구입액 50% 늘었다
||2026.02.22
||2026.02.22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탄핵 정국이었던 작년 초 복권 구매 관련 지출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혼 자녀가 많은 가구일수록 복권 사는 데 돈을 더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작년 1분기 미혼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구는 복권 등을 사는 데 월평균 708원을 썼다. 전년도 같은 기간(471원)보다 50.3%, 직전 분기(574원)보다 23.3% 증가한 수준이다.
미혼 자녀가 없거나 1명뿐인 가구의 복권 구입 지출액은 월평균 700원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2% 많은 수준에 그친다.
2분기와 3분기에도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는 전년보다 더 많은 복권을 샀다. 이들은 2분기엔 전년 동기보다 30.6% 많은 681원을, 3분기엔 같은 기간 12.4% 많은 562원을 복권 사는 데 썼다.
복권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잘 팔리는 불황형 상품이다. 2024년 12·3 비상 계엄 이후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등 경기 침체 신호가 이어지면서 부양 가족이 많은 가구가 복권 지출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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