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국가 대표 럭셔리 SUV의 완성, 제네시스 ‘GV70’
||2026.02.22
||2026.02.22

마우나 레드 색상의 강렬한 외관을 두른 GV70은 정지 상태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낸다. 화려한 외형 변화에 매몰되기보다 프리미엄 SUV 본연의 가치인 '주행 감성'과 '안락함'을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쏟아부었다. 엔진 구동 시 발생하는 미세한 떨림부터 고속 주행 시 유입되는 풍절음까지 보이지 않는 곳의 디테일을 다듬어 내연기관 SUV가 도달할 수 있는 정숙성의 한계를 보여줬다.
외관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계승하면서도 기술적 정교함을 더한다. 전면부의 이중 메쉬 구조 크레스트 그릴은 입체감을 살리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탑재된다. 야간 주행 시 마주하는 MLA 램프는 촘촘한 광원이 노면을 정확하게 비춰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실내는 하바나 브라운이 선사하는 세련된 공간감이 두드러진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시각적인 시원함은 물론 실제 조작 시 터치 반응 속도와 인터페이스 구성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시승차인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f·m의 강력한 수치를 자랑했지만 힘을 뽑아내는 방식은 매우 세련됐다. 후륜 서스펜션에 '하이드로 부싱' 기술을 적용해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차량에 전달되는 진동을 크게 줄였다. 여기에 능동형 소음 제거 기술(ANC-R)이 더해져 고속 주행 중에도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유지했다.

GV70은 고급스러운 외관과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뛰어난 주행감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수를 보여준다. MZ세대부터 패밀리카를 고민하는 소비자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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