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을 ‘사이퍼펑크 체인’으로...검열 저항·간소화 동시 추구
||2026.02.21
||2026.02.2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검열 저항성과 기술 간소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사이퍼펑크 이더리움' 구축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더블록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테린은 최근 소셜 미디어 X(트위터)에서 "현재 시스템에 사이퍼펑크 원칙을 갖춘 이더리움을 통합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검열 저항성, 영지식 증명 친화성, 합의 특성 등 시스템 전반에 반드시 적용해야 할 속성을 이더리움 자체에 내재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방향성과 맞닿은 첫 번째 구체적 조치로,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지난주 FOCIL(Fork-Choice Enforced Inclusion Lists)' 메커니즘을 2026년말 예정된 헤고타 하드포크에 포함하기로 확정했다. FOCIL은 이더리움 밸리데이터(검증자) 위원회가 블록에 모든 트랜잭션을 강제 포함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 제재 위반 트랜잭션도 대상이다.
부테린은 계정 추상화 업그레이드인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8141과 결합 효과도 강조했다. 스마트 지갑, 프라이버시 프로토콜 트랜잭션을 중간 매개체 없이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2026년 프로토콜 우선순위로 확장성, 견고화, 간소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장기 과제로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을 리스크-파이브 아키텍처로 교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부테린은 앞서 수년간 옹호해온 레이어2 중심 확장 전략에서 사실상 선회해, 기반 레이어 강화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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