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대만 만든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원 오브 원으로 초고급 차별화 선언
||2026.02.20
||2026.02.20
● 초청 기반 맞춤 제작 프로그램... 글로벌 '하이엔드' 고객 공략
● 알 사두 전통 문양 적용... 문화적 스토리텔링 강화
● 3.5 트윈터보 기반 48V 슈퍼차저... 성능보다 '정체성' 강조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프리미엄을 넘어 초고급 하이엔드 브랜드의 기준은 어디까지 일까요. 제네시스가 공개한 GV80 쿠페 '원 오브 원(One of One)' 프로젝트는 단순한 한정판 모델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의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알 사두 전통 문양을 적용한 맞춤 제작 방식과 글로벌 확대 전략은 제네시스 GV80 쿠페 초개인화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과연 이 시도가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남기게 될지 주목됩니다.
초고급 시장으로 향하는 제네시스의 방향 전환
제네시스는 그동안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안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윈 오브 원' 프로그램은 그보다 한 단계 더 위를 겨냥한 전략으로 읽힙니다. 초청 기반으로 운영되는 맞춤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디자이너와 직접 협업하는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옵션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차량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접근입니다. "번호가 부여된 단 한 대"라는 상징성은 대량 생산 중심이었던 기존 전략과 분명히 다른 지점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중동 지역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향후 국내 고객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알 사두 문양,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입다
이번 GV80 쿠페 원 오브 원의 핵심은 '알 사두(Al Sadu)' 전통 문양입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기하학적 직조 기법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전통 공예입니다. 외관은 매트한 트와일라잇 블루 컬러를 기본으로, 차체 측면을 가로지르는 레드 코치라인이 적용됐습니다. B필러와 도어 실에는 'One of One' 엠블럼이 각인됐습니다.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이 차량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장치입니다.
실내는 더욱 강렬합니다. 붉은 퀼팅 가죽과 블랙 컬러의 대비, 그리고 바닥 매트와 도어 인서트에 적용된 알사두 패턴이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표현합니다. 차량이 이동 수단을 넘어 '문화적 오브제'로 확장된 사례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GV80 쿠페의 상품성, 어디까지 확장됐나
제네시스 GV80 쿠페는 기본 모델 자체도 브랜드의 '애슬레틱 엘레강스'를 대표하는 SUV입니다. 급격히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22인치 스포츠 휠, 와이드 그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에 48V 전동식 슈퍼차저가 결합된 상위 사양이 유력합니다.
최고출력 409마력, 최대토크 약 56.0kg.m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일상 주행뿐 아니라 고속 영역에서도 여유 있는 가속을 제공합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일반 3.5 터보 쿠페 기준 약 8천만 원 후반대에서 시작합니다. 이번 원 오브 원 사양은 별도 주문 제작 방식으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억대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롤스로이스·벤틀리와 다른 접근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이미 맞춤 제작 부서를 통해 고객 주문형 차량을 제작해왔습니다. 제네시스의 차별점은 비교적 젊은 브랜드가 문화적 서사를 전면에 ㅔ내세웠다는 점입니다. 기술 중심 브랜드에서 감성 중심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의도가 읽힙니다. 또한 독일 3사와 비교해도 방향성이 다릅니다. BMW가 '노이어 클라쎄' 기반 전동화 플랫폼 혁신에 집중하고, 메르세데스-벤츠가 BM.OS 중심 소프트웨어 전략을 강화하는 것과 달리, 제네시스는 '감성 가치'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향후 GV90과의 연결 가능성
제네시스는 2027년 독자 플랫폼 기반 전동화 전략을 준비 중입니다. 향후 출시될 플래그십 SUV GV90과 같은 모델에도 원 오브 원 프로그램이 접목된다면, 브랜드 위상은 한층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SUV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판매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제네시스가 이제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을 넘어 "이야기가 있는 초고급 브랜드"로 이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과연 국내 소비자들은 이러한 맞춤 제작 전략에 얼마나 공감할까요. 전동화와 디지털 기술이 중심이 된 시대 속에서, 전통 문양과 수작업의 가치가 어떤 반향을 만들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