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공으로 모은 5억 전액 기부… “사회 환원” 당부하고 떠난 50대
||2026.02.20
||2026.02.20
암 투병 중 사망한 50대 남성의 유족이 고인의 유지에 따라 전 재산을 충북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
19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던 고(故) 윤인수(56)씨의 유족은 전날 병원을 찾아 고인의 유산 5억400여만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윤씨는 2024년 4월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해 11월 18일 사망했다.
6남매 중 막내인 고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졸업 후 카센터 기술공, 페인트공 등으로 일했다. 평생 근검절약하며 5억원이 넘는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미혼이었던 그는 생전 소형 원룸에서 홀로 거주하며 검소하게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위암 진단을 받은 이후부터 임종 전까지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달라는 뜻을 누나 현자씨에게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병원은 전달받은 기부금을 환자를 위한 진료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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