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커스] 韓 작년 성장률 주요 14개국 중 뒤에서 4등... 올해 목표 달성해야 하위권 탈출
||2026.02.20
||2026.02.20
한국의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작년 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한 14개국 중 10위다. 2024년 성장률(2.0%)은 14개국 중 7번째로 높았는데 작년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올해 정부가 목표한 2% 성장률을 달성하면, 하위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2024년 GDP 규모가 세계 20위 안팎인 국가 중 작년 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한 곳은 14개다. 이 중 인도의 성장률이 7.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도네시아(5.1%), 중국(5.0%), 사우디아라비아(4.5%), 스페인(2.8%), 네덜란드(1.9%), 스위스(1.4%), 영국(1.3%), 일본(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4개국 중 러시아와 함께 10번째 수준에 그쳤다. 2024년(2.0%)에는 14개국 중 7번째로 성장률이 높았는데 작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이다. 특히 일본보다 성장률이 낮았던 것은 27년 만이다. 조만간 성장률을 발표하는 미국과 호주, 튀르키예 경제도 작년 우리나라보다는 많이 성장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작년 한국 경제는 비상계엄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악화와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타격을 입었다.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하반기에 들어선 이재명 정부가 확장 재정을 추진해 겨우 1% 성장률을 지켰다는 분석도 있다.
올해 한국 경제는 작년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정부와 국제기구는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2.0%로 높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9%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평균 1.8%보다 높은 것이다. 또 GDP 상위 20개국 중 9번째로 높다.
올해 반도체 수출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되며 소비 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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