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모 추가 정예팀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2라운드 4파전 돌입
||2026.02.20
||2026.02.20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추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최종 선발되며 독파모 프로젝트는 4개 정예팀 간 2라운드 경쟁 체제로 돌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서면 검토·발표 평가를 거쳐 모티프테크놀로지스를 추가 정예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독파모 프로젝트는 LG AI연구원·업스테이지·SK텔레콤·모티프테크놀로지스 4개 팀 체제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기존 3개 팀은 1월부터 6월까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2월부터 7월까지 AI 모델을 개발하며, 4개 팀 모두 8월 초 내외 2차 단계평가를 받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300B급 추론형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 출발해 310B급 비전언어모델(VLM), 320B급 비전언어행동모델(VLA)로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모레·크라우드웍스·서울대·KAIST·한양대·경향신문사·삼일회계법인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평가위원들은 모티프테크놀로지스에 대해 "다수의 핵심 모듈을 자체 제안·구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비디오 영역에서도 독자적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온 점에서 기술적 내재화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함께 경쟁한 트릴리온랩스는 근소한 점수 차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과기정통부는 트릴리온랩스도 글로벌 주요 리더보드에서 성능을 입증하는 등 기술적 자립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아쉽게도 최종 선발에는 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에는 엔비디아 GPU 'B200' 768장과 함께 데이터 개별 구축·가공 17억5000만원, 데이터 공동구매·활용 100억원 규모의 지원이 제공된다. 'K-AI 기업' 명칭도 부여된다.
2차 단계평가는 기존 틀인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를 유지하되 전문가 평가 항목에 독자성 평가를 세분화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겸 부총리는 "오픈AI, 앤트로픽 등 주요 빅테크들도 처음부터 거대한 조직이 아니었다"며 "우리 AI 생태계를 살아 숨쉬게 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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