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이공계 안전망을 구축해 적어도 돈이 없어서 연구를 멈추는 일은 없도록 만들겠다"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과학기술 인재 지원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 축사에서 "확고한 신념 아래 우리 정부는 R&D 예산 삭감으로 무너진 연구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2024년 R&D 예산을 전년 대비 14.7% 감액해 30여 년 만의 대폭 삭감을 단행했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KAIST 학위수여식 축사 도중 한 졸업생이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 경호 인력에 의해 퇴장 조치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졸업생은 당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었던 신민기 씨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여러분 같은 신진 연구자들이 마음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예산을 17% 이상 과감히 늘린 것이야말로 우리 정부의 가장 큰 성과"라고 했다.또 "실험실 창업이든 세상이 아직 상상하지 못한 미지의 이론이든 상관없다. 정부를 믿고 마음껏 도전해 달라.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과학기술 경쟁 시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인공지능 혁명부터 에너지 대전환까지 우리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거대한 문명사적 변곡점 위에 서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치열한 역사는 도전과 실패의 반복 끝에 이뤄낸 위대한 과학기술 성취로 점철돼 있다"며 "반도체 신화, IT 혁명, 최근의 딥테크 창업까지 카이스트인들의 집요한 열정과 용기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연구 환경 개선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연구 과정에서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성공을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연구제도를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했다.이어 "이번에 카이스트에 처음 신설된 'AI 단과대학'은 인공지능 3대 강국 비전을 이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사회 전반에 AI의 과실이 고루 퍼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725명, 석사 1792명, 박사 817명 등 총 3334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품고 계실 3334가지의 뜨거운 각오와 소망이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이끌 미래 자산"이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절윤' 대신 '윤어게인' 택한 장동혁…국힘 내홍 가속'당원권 정지 1년' 배현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법치로 바로 잡을 것"'재개발 대어' 서울 성수1지구, GS건설 단독 입찰…수의계약 수순외벽도장로봇 신기술 지정…현대엔지니어링 "측면부만 OK 입면부까지 확대"다주택자 압박에 조정 분위기…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 연속'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