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6.4, 카플레이 판 바꾼다…챗GPT·제미나이 연동 본격화
||2026.02.20
||2026.02.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iOS 26.4 퍼블릭 베타가 공개되며, 카플레이에서 챗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의 음성 대화가 가능해졌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인용한 맥루머스(MacRumors) 보도에에 따르면 애플은 공식 카플레이 개발자 가이드를 업데이트하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했다.
가이드에는 새로운 음성 제어 화면이 추가돼 AI 챗봇이 대화 과정에서 시각적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해당 기능이 곧바로 모든 앱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챗GPT 등 관련 AI 앱은 해당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카플레이의 기존 시리를 대체하는 형태도 아니다. 또한 AI 앱은 차량이나 아이폰 기능을 음성으로 직접 제어할 수 없고, 웨이크 워드(호출어)도 지원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앱을 직접 실행해 이용해야 한다.
애플이 이 기능을 도입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외부 AI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현재 챗GPT는 시리에 통합돼 있으며, 구글 제미나이도 올해 안에 시리와 연동될 예정이다. 제미나이 기반으로 개선된 시리도 iOS 26.4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iOS 27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iOS 26.4 정식 버전은 몇 주 내로 배포될 예정이며, 그때까지 구글, 오픈AI, 클로드 등 AI 기업들이 카플레이 접근 권한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애플뮤직과 카메라 기능 개선도 포함돼 있다. AI가 카플레이에 탑재되면서 애플이 유럽연합(EU)의 규제 압박을 피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AI 앱들이 아이폰 홈 화면뿐 아니라 카플레이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변화로 카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음악 중심의 인터페이스에서 벗어나, 차량 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접점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다만 초기에는 지원 앱 업데이트 여부와 사용 방식(앱 직접 실행 등)에 따라 체감 편차가 클 수 있어, 정식 버전 배포 이후 실제 적용 범위와 기능 확장 속도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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