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Insight]스노우플레이크 CEO, AI 시대 기업용 SW 위기와 기회를 말하다

디지털투데이|황치규 기자|2026.02.20

 스노우플레이크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CEO. [사진: 라마스와미 CEO 링크드인 페이지]
스노우플레이크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CEO. [사진: 라마스와미 CEO 링크드인 페이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가 진화하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서사 관련해 다양한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고 있는 요즘이다.

AI발 위협에 이해 당사자로 볼 수 있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스리다르 라마스와미(Sridhar Ramaswamy) CEO는 AI발 위협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단순한 '데이터 파이프'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크진 보도에 따르면 라마스와미 CEO 눈에 AI 모델 개발사들은 모든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짐이 될 수 있다. ERP나 CRM 플랫폼에 내장된 AI 어시스턴트 대신, 중앙 지능을 통해 동일한 데이터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면 굳이 기존 소프트웨어를 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돌파구로 중앙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AI 진영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최근 오픈AI와 2억달러 규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GPT-5.2 등 오픈AI 모델들은 스노우플레이크 AI 앱 개발 플랫폼 코텍스 AI 안에서 직접 구동된다. 단순 데이터 통로로 전락하지 않으려는 전략적 선택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라마스와미 CEO는 고객이 중앙 AI에 직접 묻고 기존 기업용 앱을 외면하고 싶다면 그 선택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는 단순히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거나 해당 기능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다른 것들과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테크진은 전했다.

최근 AI발 위협에 대해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기업들은 AI로 기존 비즈니스 스위트를 간단하게 교체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현재 IT 스택을 중심으로 이미 프로세스와 정책이 구축됐고, 데이터뿐 아니라 기업 일상 업무 전체를 이관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앞서 데이터 플랫폼 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와 경쟁하는 데이터브릭스 알리 고드시 CEO는  AI가 SaaS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용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트브릭스의 경우 생성형 AI 인터페이스인 ‘지니(Genie)’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SaaS 시스템이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고드시 CEO는 “기록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자연어로 전환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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