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6대1′ 과천주암 당첨 커트라인 청약저축 납입액 2960만원
||2026.02.20
||2026.02.20
최근 청약을 진행한 공공주택을 분양받으려면 적어도 청약저축 납입액이 1900만원은 넘어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과천과 같이 청약 경쟁률이 800대1을 넘어선 공공주택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소 청약저축 납입액이 3000만원에 육박했다. 올해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의 공공 분양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청약 커트라인은 공공주택 분양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플러스에 따르면 LH가 올해 공개한 4곳의 공공 분양 주택 일반 공급 최저 청약 당첨선(청약저축 납입인정액·우선공급 1순위 기준)이 평균 1939만원이었다. 지난달 청약 당첨선이 공개된 4곳의 공공주택 지구는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 남양주진접2 B-1블록, 과천주암 C1블록, 김포고촌2 A1블록이다.
최소 청약 당첨선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주암 C1블록이다. 과천주암 C1블록은 전용면적 84㎡ 14가구 모집에 1만1849건이 몰려 경쟁률이 846.36대1을 기록했다. 과천에 거주하는 청약 지원자가 2033명, 수도권 거주자가 9816명이었다. 이곳에 우선공급(1순위)에 당첨된 최저 청약저축 납입인정액은 2960만원이었다. 최고 청약저축 납입액은 3200만원이다.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의 경우 전용 59㎡에 당첨된 최저 청약저축 납입인정액이 2105만원이었다. 당첨자 중 청약저축 납입인정액이 가장 높은 경우는 2705만원이었다. 이 공공주택은 경기지역의 청약당첨선이 2675만원으로 당해지역, 기타지역의 커트라인보다 높았다.
남양주진접2 B-1블록은 전용 74㎡ 당해지역 최저 당첨선이 2013만원, 최고 2295만원이었다. 경기지역 최저 당첨선은 최저 2330만원, 최고 2475만원이었다.
김포고촌2 A1블록의 경우 청약저축 납입인정액 하한선이 다른 지역들보다 낮았다. 전용 59㎡B의 경우 청약저축 납입인정액 커트라인이 554만원에 불과했다. 최고 청약저축 납입인정액은 1347만원이었다.
LH는 지난해 8월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 당첨자의 당첨선(커트라인)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청약저축 납입 인정액 상·하한선을 공개해 공공분양 청약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특별공급은 배점 다득점순 및 동점자 추첨 등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므로 청약저축 납입 인정액 정보는 실효성이 낮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공공분양주택의 당첨선이 공개되면서 예비 청약자는 본인의 당첨 가능 수준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따른 청약 전략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수도권은 당첨을 위한 청약저축 납입인정금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청약통장을 유지하며 납입을 이어가는 게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 고덕강일, 경기 고양창릉, 남양주왕숙2, 부천대장, 화성동탄2 등에 공공주택 2만9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분양 물량(2만2000가구)보다 32.2%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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