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뉴욕으로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 무산
||2026.02.20
||2026.02.2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웨이모가 뉴욕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운전자가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법 개정안을 철회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지사 대변인 숀 버틀러는 테크크런치에 "의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한 결과 이 제안을 추진할 지지 기반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뉴욕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온 웨이모에는타격이다. 현재 뉴욕주 법률은 운전자가 항상 한 손을 핸들에 올려두도록 규정하고 있어,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로보택시 운영 자체가 불법이다. 호컬 주지사는 예산안 일환으로 이같은 조항 개정을 추진했지만 결국 철회했다.
개정안이 통과됐더라도 로보택시 전면 허용은 아니었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에서는 유료 서비스가 금지되고, 주 교통위원회 승인과 100만 달러 신청비, 500만 달러 이상 재정보증이 요구됐다. 지역 주민 지지를 입증한 도시·군에서만 시범 운영이 가능했다.
웨이모는 현재 뉴욕시에서 재규어 아이페이스 차량 8대로 시험 운행 중이며 허가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 웨이모는 애틀랜타, 오스틴, 마이애미,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며 매주 40만 건 이상 유료 탑승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연말까지 주당 탑승 건수를 100만 건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웨이모는 "다른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경험한 뉴요커들이 이를 원하고 있다"며 주정부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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