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수익성 개선 초강수… 운영비 20% 줄인다
||2026.02.20
||2026.02.20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그룹이 2028년 말까지 전 브랜드의 운영 비용 20% 절감을 추진한다.
파이낸셜 타임즈(FT)는 17일(현지시각)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 아르노 안틀리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경영진 비공개 회의에서 오는 2028년 말까지 전 브랜드의 운영 비용을 20%를 절감한다는 구조조정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전체 절감 목표액은 폭스바겐 연간 지출 규모의 20% 수준으로 600억유로(약 102조3648억원)에 달한다.
그룹은 앞서 2030년까지 독일 내 인력 3만50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2025년 12월에는 드레스덴 공장에서의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다. 독일 내 공장 가동 중단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
안틀리츠 CFO는 “손익분기점을 낮추지 못할 경우 미래 기술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룹은 소재 조달 및 연구개발(R&D), 관리·판매 등 전 부문에서 효율화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익성이 대폭 약화된 전기차 부문에서 전용 플랫폼의 복잡성을 30% 줄이고 소프트웨어 개발 기간을 단축해 생산성 확대를 추진한다.
FT는 “폭스바겐이 비용 구조를 개선하지 못할 경우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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