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반토막 넘게 빠졌는데도…애널리스트 "18달러 길 열려 있다"
||2026.02.20
||2026.02.20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가 2017·2018년과 유사한 하락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향후 급등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최근 5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2월 6일에는 한때 1.11달러까지 밀리며 1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1월 고점(3.4달러) 대비 65% 하락한 수준이다.
이번 조정 폭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2017~2018년과 비슷한 흐름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당시에도 급등 이후 장기간 조정이 이어진 뒤 강한 상승이 뒤따랐다는 점에서, 현 구간이 바닥 형성 단계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크립토불(CryptoBull)은 XRP가 파동 구조를 따르고 있으며 현재 2차 하락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XRP는 2024년 11월 0.5달러에서 2025년 1월 3.4달러까지 상승하며 1차 상승을 마쳤고, 이후 조정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크립토불은 2월 6일 1.11달러까지 하락하면서 68% 조정이 마무리된 상태라고 봤다.
과거 데이터에서도 유사한 구간이 관측된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된다. XRP는 2017년 0.005달러에서 0.3989달러까지 상승한 뒤 약 6개월간 조정을 거쳤고, 이후 1300% 급등해 2018년 1월 3.31달러에 도달했다. 크립토불은 이번 하락이 종료될 경우 XRP가 1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다만 파동 구조 해석은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과거의 가격 패턴이 동일하게 반복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특히 큰 폭의 하락 이후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추세 전환인지 단기 되돌림인지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결국 관건은 1.11달러 구간이 의미 있는 저점으로 자리 잡느냐에 달려 있다. 저점 방어가 이어지며 회복 흐름이 안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강세 시나리오가 힘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해당 구간이 다시 흔들릴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과거 패턴과의 유사성은 참고 지표인 만큼, 향후 가격 흐름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XRP가 당분간 '급락 이후 재평가 구간'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017~2018년처럼 장기 조정 뒤 급등이 이어지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려면, 단기 반등만으로 끝나지 않고 일정 기간 가격이 안정적으로 기반을 다진 뒤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뒤따라야 한다는 관측이다. 즉, 당장 목표가를 좇기보다 이번 하락이 '한 사이클의 정리'인지, 아니면 다음 상승 국면으로 넘어가기 위한 전환점인지가 향후 XRP의 성격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In 2017 #XRP fell 65% after wave 1 marking the end of wave 2. In 2026 XRP fell 68% after wave 1 marking the end of wave 2.
— CryptoBull (@CryptoBull2020) February 17, 2026
In 2017 XRP then surged 1,200% for wave 3. That means that we will see $13 and higher by the end of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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