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닛 문양에만 5년 바쳤다?" 롤스로이스가 작정하고 만든 ‘1대뿐인’ 예술품
||2026.02.19
||2026.02.19
전 세계 부호들의 전유물, 롤스로이스가 또 한 번 '차'의 경계를 넘어 '예술품'의 경지에 도달했다.
단순히 비싼 가죽과 보석을 박는 수준이 아니다.
놀랍게도 보닛 위 도장면에 정교한 문양 하나를 새기기 위해 무려 5년이라는 세월을 연구에 쏟아부은 신차가 공개됐다.
중동의 전통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전 세계 단 한 대만 제작된 이 모델은 '팬텀 아라베스크(Phantom Arabesque)'다.
이번 신차의 가장 경이로운 지점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적용된 '레이저 각인 보닛'이다.
롤스로이스는 이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5년간의 개발 프로그램을 거쳐 특허까지 획득했다.
단순히 겉면에 무늬를 그려 넣는 방식이 아니다.
어두운 색상을 먼저 칠한 뒤 여러 겹의 코팅을 입히고, 그 위에 밝은 색상을 다시 덮는다. 이후 레이저를 이용해 0.1mm 수준의 미세한 깊이로 표면을 깎아내어 하부의 어두운 색상이 드러나게 만드는 고난도 기법이다.
이러한 집요한 공정 덕분에 보닛 위에는 중동 전통의 기하학적 문양이 입체적으로 살아났다.
빛의 각도에 따라 문양이 미묘하게 변하며, 시각은 물론 손끝으로 느껴지는 질감까지 계산된 장인정신의 결정체다.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이 기술은 향후 롤스로이스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창의적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기술적 자부심을 드러냈다.
외관의 정교함은 실내로 이어진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더 갤러리'에는 블랙우드 소재를 정교하게 깎아 만든 수공예 작품이 자리 잡았다.
외관의 문양을 실내로 그대로 옮겨온 듯한 통일감을 주며, 차분한 그레이와 블랙 가죽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와 도어 트림이 더해져, 마치 중동의 화려한 궁전 안에 앉아 있는 듯한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직 단 한 명의 중동 VVIP를 위해 제작된 이번 '팬텀 아라베스크'는 현재 해당 고객의 개인 컬렉션에 안착한 상태다.
보닛 하나를 위해 5년을 투자하는 롤스로이스의 광기 어린 집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바로 진짜 럭셔리다", "보닛 긁히면 수리비만 차 한 대 값이겠네"라며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