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모두가 방심할 때 터진다"…역사적 데이터로 본 급등 타이밍
||2026.02.19
||2026.02.19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최근 XRP 가격이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 유명 시장 평론가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방심한 순간 강세 전환이 찾아올 수 있다고 주장해 주목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지난 5개월 동안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2025년 7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3.66달러에서 약 60% 하락하며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특히 추가 랠리를 기대했던 트레이더들의 기대감이 꺾이면서 시장 분위기도 차분해진 모습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블랙 스완 캐피털리스트 공동 설립자인 반델 알자라(Vandell Aljarrah)는 최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진정한 돌파구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XRP가 2025년 7월 고점인 3.6달러대를 돌파해 새로운 가격 구간에 진입하는 시점이 오히려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다른 자산으로 이동한 때와 겹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알자라는 주요 시장 움직임은 대중이 예측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투자자들이 흥미를 잃거나 다른 자산에 집중하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의 장기 하락 국면이 바로 그런 ‘심리적 사각지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데이터 역시 이러한 패턴을 보여준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XRP는 다른 암호화폐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2017년 2월 약 0.005달러 수준에서 출발해 2018년 1월 3.31달러까지 급등하며 약 6만6100% 상승했다. 2021년 3~4월에도 XRP는 0.41달러에서 1.96달러로 약 369% 상승한 바 있다. 또한 2024년 11월 0.5달러에서 2025년 1월 3.4달러로 약 580% 급등하는 등 단기간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인 사례도 있다.
알자라는 지난해 은 가격의 포물선형 급등과도 XRP를 비교했다. 그는 장기간 조용한 흐름 이후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상승이 전개되는 ‘비대칭적 움직임’이 XRP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XRP가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진 심리적 구간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멘텀이 회복될 경우 준비되지 않은 시장 참여자들이 뒤늦게 추격 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유사한 낙관론은 금융 분석가 코치JV 역시 제시한 바 있다. 코치JV는 2024년 말 다수의 투자자가 2달러, 5달러, 7달러 구간에서 매수 기회를 놓친 뒤 결국 포모(FOMO)에 휩싸여 100달러 선에서 뒤늦게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2025년 말 그는 XRP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경우 "빠르고 공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결국 시장은 장기 조정 국면 속에서도 돌발적인 반등 가능성을 둘러싸고 엇갈린 시각을 보이고 있다. 현재의 침체가 추가 하락의 전조인지, 아니면 대규모 반등을 앞둔 조용한 축적 구간인지는 향후 시장 유동성과 투자 심리 변화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