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랠리 지금부터"…톰 리가 쏘아올린 XRP 초대형 상승 시나리오
||2026.02.19
||2026.02.19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펀드스트랫 공동 설립자인 톰 리가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적인 기하급수적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특히 XRP가 이러한 흐름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행사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반박하며, 지난 10년간의 성과만으로 산업의 잠재력을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현재 시장 참여도와 전 세계 잠재 수요 사이에는 여전히 큰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리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1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은 약 440만 개에 불과하다. 반면 전 세계적으로 1만달러 이상의 은퇴 저축을 보유한 인구는 약 9억 명에 달한다. 그는 비트코인이 향후 이 같은 글로벌 저축 시장 수준의 보급률을 확보할 경우, 시장 채택이 최대 200배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단순한 선형 성장이 아닌, 초고속·기하급수적 성장 구간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리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기관 자금의 참여가 아직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조사에서 전문 펀드 매니저의 67%가 비트코인에 전혀 자산을 배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잠재적 수요와 실제 시장 노출 사이의 뚜렷한 괴리로 해석했다.
리는 더 나아가 전통 금융권의 토큰화 움직임에도 주목했다. 월가 주요 기관들이 주식, 채권, 상품, 부동산 등 거의 모든 금융 상품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글로벌 부동산을 포함할 경우 토큰화 가능한 자산 규모는 약 1경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자산이 블록체인 레일 위로 이동할 경우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대규모 유동성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환경은 XRP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XRP는 주요 암호화폐 중 약 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토큰화가 가속화되고 금융 활동이 블록체인 결제로 광범위하게 이전된다면, XRP가 해당 생태계 내에서 일정 수준의 유동성 역할을 유지할 경우 가격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이와 관련해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구글 제미나이는 리의 1경달러 수치가 암호화폐 자체의 시가총액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온체인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전체 금융 자산의 총 주소 지정 가능 시장(TAM)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제미나이는 토큰화된 생태계가 1경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그 안에서 XRP가 4% 점유율을 유지할 경우 이론상 40조달러 규모의 가치가 형성될 수 있다고 계산했다.
이를 XRP의 추정 유통량 602억 개로 나눌 경우, 단순 계산상 XRP 가격은 개당 약 664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다만 제미나이는 이를 강한 전제 조건이 수반되는 낙관적 시나리오로 규정했다. 글로벌 자산의 광범위한 토큰화, 블록체인 결제의 대중화, 그리고 XRP가 주요 유동성 자산으로 자리 잡는다는 가정이 모두 충족되어야 가능한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톰 리의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제도권 자본과 글로벌 자산의 온체인 이전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와는 전혀 다른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지 여부는 향후 규제 환경, 기관 채택 속도, 기술 발전 수준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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