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 100억대 암호화 가속기 개발 프로젝트 수주
||2026.02.19
||2026.02.19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세미파이브는 미국 완전동형암호(FHE)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나이오븀과 FHE 가속기 개발 턴키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00억원(686만달러)이다. 세미파이브는 설계부터 패키징, 테스트까지 엔드투엔드 ASIC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가속기는 삼성 파운드리 8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 연산할 수 있는 FHE 기술을 하드웨어로 구현한다. 나이오븀은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환경에서 실용 가능한 속도로 구현할 계획이다.
나이오븀의 FHE 가속기는 소프트웨어 기반 암호화 방식 대비 성능과 효율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HE는 암호화 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복잡한 기술로 꼽힌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로 트러스트 컴퓨팅, 프라이빗 AI 등 차세대 데이터 보호 아키텍처 요소다.
케빈 요더 나이오븀 대표는 "기업들이 충분히 빠른 속도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상태로 처리하는 방식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세미파이브 및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R&D 성과를 암호화된 클라우드 및 AI 환경에서 양산 가능한 반도체로 구현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세미파이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ASIC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핵심 설계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나이오븀은 암호화 컴퓨팅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으로, 이들의 FHE 가속기 플랫폼은 프라이버시 중심 컴퓨팅에서 핵심적인 차세대 아키텍처 중 하나"라며 "세미파이브의 검증된 SoC 플랫폼 기반 개발 역량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나이오븀의 최첨단 FHE 혁신 기술을 양산 가능한 반도체로 구현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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