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그록 딥페이크 논란에 EU 칼날…머스크 또 시험대
||2026.02.19
||2026.02.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가 AI 챗봇 그록의 비동의 딥페이크 이미지 생성 논란으로 유럽연합(EU) 개인정보 보호 조사를 받게 됐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블룸버그테크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에 근거해 엑스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그록이 사용자 요청에 따라 부적절한 이미지를 생성했다는 보도가 확산된 데 따른 조치로, 아일랜드 당국은 엑스의 유럽 본사가 더블린에 위치한 점에 따라 EU 내 개인정보 규제 집행을 총괄하고 있다.
논란은 그록이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을 통해 특정 인물을 노출된 모습으로 표현하는 요청을 수용하면서 촉발됐다. 일부 사례에서는 투명한 수영복이나 노출 의상을 입힌 이미지가 생성됐으며, 연구자들은 아동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엑스는 이후 일부 제한 조치를 도입했지만, 유럽 규제당국은 이에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일랜드 규제당국은 이번 조사가 유럽인의 개인정보, 특히 아동과 관련된 잠재적으로 유해한 비동의 친밀·성적 이미지의 생성 및 게시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엑스가 GDPR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 검찰은 이달 초 엑스의 파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머스크를 소환했으며, 영국의 개인정보 및 미디어 규제당국도 별도의 조사에 착수했다. 엑스는 아동 성학대물 등 불법 콘텐츠 확산 방지 의무 준수 여부와 관련해 EU 차원의 또 다른 조사도 받고 있어, 향후 규제 리스크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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