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충전 결함···컨슈머리포트 "브랜드 신뢰도에 부정적"
||2026.02.19
||2026.02.19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아이오닉5에서 충전 관련 결함이 제기되면서 소비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해외 유수 매체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현대차·기아 전기차 소유자 중 2~10%가 충전 시스템 문제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핵심은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다.
ICCU는 차량의 12볼트 배터리 충전과 전력 제어를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 장치가 오작동할 경우 12볼트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충전되지 않으면서 계기판 경고등 점등, 출력 저하, 심할 경우 주행 중 동력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해당 문제는 아이오닉5에 국한되지 않는다.
아이오닉6, 아이오닉9, 제네시스 GV60와 기아 EV6·EV9 등에서도 전기차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 플랫폼과 주요 부품을 공유하는 구조상 영향 범위가 넓다는 분석이다.
컨슈머리포트의 38만대 이상 차량 신뢰성 조사에 따르면 2023~2025년식 다른 전기차 브랜드의 충전 시스템 문제 보고 비율은 1% 이하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 전기차의 문제 보고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해당 결함과 관련해 여러 차례 리콜을 시행하고 부품 공급망 개선에 나섰지만 일부 차량에서는 여전히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품 경쟁력 자체가 낮다는 평가는 아니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오닉5가 도로 테스트에서 테슬라 모델Y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반복적인 ICCU 문제는 브랜드 신뢰도 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브랜드 신뢰도 순위에서 현대차는 12위, 기아는 10위, 제네시스는 2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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