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10명 중 3명 꼴 “거의 매일 부모와 공부 이야기한다”
||2026.02.18
||2026.02.18
우리나라 초등학생 10명 중 3명은 거의 매일 부모와 공부나 성적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교육부의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들은 부모와 흥미·적성·진로보다 학업과 성적에 대해 훨씬 더 자주 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이정민 연구위원이 지난해 5월 16일부터 약 4주간 전국 400개교에서 초중고 학생 2만2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30.5%가 “매일 부모와 성적에 대해 대화한다”고 응답했다. ‘주 2~3회’ 성적에 대해 대화한다고 답한 비율도 25.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주 1회(20.0%) ▲월 1~2회(14.7%) ▲두 달에 1회(8.9%) 순이었다.
부모와 공부나 성적에 대해 거의 매일 대화한다는 초등학생 비율은 최근 5년 사이 크게 늘었다. ‘매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년 전 25.7%에서 지난해 30.5%로 상승했고, ‘주 2~3회’ 역시 23.7%에서 25.9%로 확대됐다.
반면 흥미·적성 등 진로 관련 대화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부모와 ‘나의 흥미와 적성, 희망 직업, 꿈’에 대해 거의 매일 이야기한다고 답한 초등학생은 15.0%에 그쳤다. ‘주 2~3회’는 17.5%, ‘주 1회’는 19.8%였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각각 1.3%포인트, 2.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중·고등학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부모와 공부·성적에 대해 거의 매일 대화한다고 답한 비율은 중학생 25%, 고등학생 20.3%였다. 반면 흥미·적성·희망 직업·꿈에 대해 거의 매일 이야기한다고 답한 비율은 중학생 20.6%, 고등학생 18.3%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학부모와 자녀 간 진로에 관한 대화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며 “학부모가 진로보다 학업·성적 중심의 대화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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