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수익성 의구심에 혼조 마감
||2026.02.18
||2026.02.18
뉴욕 증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져올 급격한 변화와 천문학적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변동성이 큰 혼조세를 보였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6포인트(0.07%) 상승한 4만9533.1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 오른 6843.2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2만2578.38에 마감했다.
AI 기술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공포감이 소프트웨어 업종에 확산했다. 인공지능 도구가 산업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세일즈포스는 약 3%, 오라클은 4% 가까이 급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IGV는 2.2% 하락했다. 이 펀드는 올해 들어 23% 손실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AI 기술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넘어 실제 수익성을 따지는 ‘옥석 가리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블랙록 투자 연구소 장 보이빈 전략가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AI가 실재하는지를 논쟁했지만 이제는 AI가 기존 사업 모델에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누가 승자가 될지 가려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4.06%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온스당 4882.97달러로 2.2%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핵 협상 진전 소식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62.25달러로 1% 내렸다.
가상 화폐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6% 하락한 6만7697.73달러에 거래됐고 이더리움은 0.2% 내린 1993.83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가상 화폐 거래소 제미나이는 주요 임원들이 회사를 떠났다는 소식에 14%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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