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인신매매 네트워크서 활용 확산...체이널리시스 보고서
||2026.02.16
||2026.02.1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가 인신매매 네트워크들에서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보고서를 인용해, 2025년 인신매매 관련 암호화폐 거래가 85%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범죄 네트워크가 암호화폐를 활용해 온라인 도박, 돈세탁, 인신매매를 결합한 복합적인 범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암호화폐가 국제 에스코트 및 성매매, 인력 모집 사기, 아동 성착취물(CSAM) 거래에 활용되고 있으며, 텔레그램과 같은 메시징 앱이 범죄 네트워크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신매매 조직은 스테이블코인과 중국어 기반 돈세탁 그룹을 통해 빠르게 현금을 세탁하고 있으며, 2025년 불법 암호화폐 흐름은 161억달러에 달했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제 에스코트 서비스는 1만달러 이상 고액 거래가 절반을 차지하며, 전문적인 범죄 조직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CNBC는 전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암호화폐가 확산될수록 불법 활동에서도 그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인신매매와 관련된 암호화폐 사용이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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