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보다 해결책이 더 위험? 아담 백, BIP-110 오디널스 차단안 반대
||2026.02.16
||2026.02.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담 백 블록스트림 CEO가 비트코인 오디널스 스팸을 줄이기 위한 제안(BIP-110)에 반대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BIP-110은 비트코인 거래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을 일시적으로 축소해 이미지·영상·오디오 등 불필요한 데이터를 줄이려는 방안이다. 그러나 백은 "BIP-110이 비트코인의 안전한 화폐 네트워크로서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제안자인 비트코인 개발자 데이슨 옴은 "BIP-110은 데이터 남용을 줄이는 임시 조치"라며 "장기적인 해결책을 찾는 동안 커뮤니티가 12개월간 영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백은 "스팸은 단순한 불편함일 뿐 네트워크에 실질적인 보안 위협이 아니다"라며 강경한 반대 입장을 유지했다.
BIP-110은 비트코인 노드 운영자들 사이에서 점점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노츠(Bitcoin Knots)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노드 중 약 7.5%가 해당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코어(Bitcoin Core) 개발자들이 2025년 10월 OP_RETURN 기능의 80바이트 제한을 제거한 이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비금융 거래가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코어의 시장 점유율은 98%에서 77.2%로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 노츠의 점유율은 22.7%까지 상승했다.
아담 백은 "BIP-110이 특정 UTXO를 사용 불가능하게 만들어 자금을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옴은 "이 제안은 알려진 사용 사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반박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 데이터 스팸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BIP-110이 과연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인지, 아니면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신뢰성을 위협하는 요소인지에 대한 논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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