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14년… 도쿄전력 원전 전력망 복귀
||2026.02.16
||2026.02.16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사 도쿄전력이 16일 혼슈 중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이하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의 재가동으로 시험 발전·송전을 시작했다. 이번 시험 발전·송전은 가동 중단 이후 14년 만이다.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새벽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 원자로에서 발생한 증기로 터빈을 가동했다. 이를 통해 생산한 전기를 송전 설비에 연결해 시험 발전·송전에 돌입했다.
가시와자키 6호기의 전기 발전 및 송전은 정기 검사를 앞두고 가동을 멈춘 2012년 3월 이후 14년 만이다.
도쿄전력은 발전 출력을 50% 수준까지 높여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 등에 공급한 뒤 이달 하순 일주일간 송전망을 분리해 설비 이상 여부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3월 18일부터 영업 운용에 나설 방침이다.
가시와자키 원전은 원자로 7기로 구성됐으며, 합산 출력은 821만2000킬로와트(kW)로 단일 원전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앞서 도쿄전력은 1월 21일 6호기를 재가동했지만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 조작 과정에서 경보가 발생해 29시간 만에 원자로를 정지시키고 원인 분석에 착수했다. 이후 2월 9일 재가동 작업을 재개했으며 이번에 시험 발전·송전을 시작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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