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핵심 우방’ 캐나다·영국에 일방적 무비자 적용
||2026.02.15
||2026.02.15
중국 정부가 미국의 핵심 우방국인 캐나다와 영국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일방적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한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문답 형식의 입장문에서 “중국과 외국 간 인적 왕래를 더욱 편리하게 하기 위해 2월 17일부터 캐나다·영국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와 영국의 일반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 방문, 교류 방문, 경유 목적일 경우 최장 30일 동안 중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해당 조치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일방적 무비자는 상대국이 상호 무비자를 적용하지 않더라도 중국이 선제적으로 입국 비자를 면제해주는 정책이다.
중국은 2023년 11월 독일·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 등 유럽 5개국과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일방적 비자 면제를 도입했다. 이어 2024년 6월에는 관계가 껄끄러웠던 호주와 뉴질랜드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 2024년 11월에는 한국과 유럽 8개국을 포함했고, 이후 일본과 추가 유럽 국가들까지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에는 중남미 5개국과 중동 4개국에도 무비자 조치를 적용했다.
이번에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미국의 핵심 우방국까지 대상에 포함됐다.
이를 두고 중국이 ‘진정한 다자주의’를 내세워 국제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한편, 침체된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 외국인 방문객과 소비를 늘리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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