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유니콘’이다 '언더콘' 된 스타트업들 늘고 있다
||2026.02.14
||2026.02.1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벤처캐피털(VC) 지원을 받는 유니콘(unicorns: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기업 4곳 중 1곳 이상이 실제로는 더 이상 유니콘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 데이터 업체 피치북 최신 평가 자료에 따르면 VC들은 이들 스타트업을 여전히 10억달러 이상으로 장부에 기록하고 있어도 실제 가치는 그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다. 한때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가 가치가 그 밑으로 떨어진 이른바 언더콘(undercorns)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2014년 등장한 언더콘이라는 말은 당시엔 새로운 현상이었고 드물기도 했지만 지금은 유니콘보다도 흔해졌다.
피치북 데이터를 인용한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언더콘들은 급증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수년간 신규 자금을 조달하지 못했다.
피치북은 입력 데이터는 직원 수, 신규 자금을 조달한 비공개 동종 기업, 공개 동종 기업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평가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우회적인 기업 가치 평가로 볼 수 있다.
피치북 애널리스트 앤드루 에이커스는 "유니콘은 VC 시장 최고 보석"이라며 "많은 평가액이 장부 기록보다 최소 50%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니콘 전체 추정 가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2025년 말 4조7000억달러에서 4조4000억달러로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가치에서 약 52%를 차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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