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설 연휴 첫날… 미세먼지 ‘나쁨’·짙은 안개 주의
||2026.02.14
||2026.02.14
설 연휴 첫날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짙은 안개로 인한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충남권과 남부지방은 밤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오전부터 낮 사이에는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에 1㎜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다. 남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도 오전부터 저녁 사이 1㎜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이밖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남 남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15일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빗방울이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다. 특히 오전까지 인천·경기,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도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안개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귀성·귀경길 운전자는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짙은 안개로 인해 공항에서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해상 역시 15일 오전까지 안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항공·해상 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15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 영상 7도, 낮 최고기온 6~19도로 예상된다.
한편, 서풍이 유입되면서 산맥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다. 현재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15일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 ‘매우 나쁨’, 강원 영동·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사이로 예상된다. 15일에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전북, 영남권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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