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6개월 연속 상승… 2018년 이후 최장기간 오름세
||2026.02.13
||2026.02.13
수입물가가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오르면서 201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산품과 1차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원재료와 중간재 가격이 동시에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3.29로,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작년 7월 이후 7개월 연속 올랐다. 이는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기간 오름세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1%)을 중심으로 0.9% 올랐고, 중간재가 1차 금속제품(6.3%), 석탄·석유제품(1.5%) 등의 오름세에 힘입어 0.8% 뛰었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3%, 1.4% 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기타귀금속정련품(24.6%)과 디램(DRAM·14.7%), 동광석(10.1%), 프로판가스(5.3%) 등이 상승했다.
한은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지만 1차금속제품과 광산품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뛰었다고 했다. 국제유가는 작년 12월 평균 배럴당 62.05에서 지난달 61.97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도 1467.4원에서 1456.5원으로 0.7% 내렸다.
1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45.88로, 작년 11월 대비 4% 상승했다. 수출물가도 7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1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가장 오래 상승했다.
공산품 가격이 컴퓨터·전자·광학기기(12.4%)와 1차 금속제품(7.1%)을 중심으로 4% 올랐고, 농림수산품은 1.6% 하락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은괴가 42.1%, 디램이 31.6% 올랐고 동정련품은 10.4%, 플래시메모리는 9.9% 뛰었다. 반면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는 6.4%, 휘발유는 3.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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