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E2E 자율주행 상용화, 공격적 추진"
||2026.02.12
||2026.02.12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실시간 도로 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E2E(End-to-End) 자율주행 상용화 파이프라인 구축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정준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AI 자율주행 실증도시, 기술을 넘어 서비스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류 대표는 "기술과 산업, 정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자율주행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의 앵커 기업으로 합류했다.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통합하는 E2E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한국형 표준 모델 마련이 목표다. 웨이모(Waymo) 출신의 김진규 부문장이 이끄는 '피지컬 AI 부문'을 신설해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 의원과 류 대표를 포함해 임월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최준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자율주행 기술/산업 트렌드 및 실증-상용화 전환 조건'을 주제로 글로벌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김건우 소장이 '모빌리티 사업자 관점의 실증 운영 방향 및 제도 개선'을 주제로 플랫폼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의 과제와 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토론은 이동민 대한교통학회 수석부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임월시 과장,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원장, 김수영 현대자동차그룹 상무, 정석원 엔비디아코리아 전무와 정상준 상무 등이 참여해 광주 실증도시의 성공 방안을 논의했다.
김건우 미래플랫폼경제연구소 소장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데이터 축적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갖춘 강점이 잘 활용되면 엣지 케이스 상황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판교, 강남, 대구, 제주, 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진행해온 서비스 실증 경험을 토대로 호출 플랫폼·통합관제(FMS)·안전 체계를 모두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서비스 운영 모델이 구축 가능하다"며 "지난 10년간 쌓아온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실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광주광역시 전역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하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4월까지 참여기업을 선정해 하반기부터 약 200대 규모의 AI 자율주행차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정준호 의원은 "자율주행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광주와 같은 실증도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와 정부, 기업이 원팀이 되어 광주를 글로벌 자율주행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드는 길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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