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규모 DN솔루션즈 리파이낸싱, 경쟁 치열... 금리 4%대 후반
||2026.02.12
||2026.02.12
이 기사는 2026년 2월 11일 17시 45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가 약 1조원 규모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차환)을 추진 중인 가운데, 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리가 연 4%대 후반 수준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N솔루션즈는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주선사를 정하기 위해 막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확정해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의 전신은 두산공작기계다. 지난 2022년 DN그룹이 MBK파트너스로부터 2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DN그룹은 당시 1조6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활용했으며, 2024년 8월 총 8000억원을 리파이낸싱했다. 해당 인수금융은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주선했으며 금리는 5%대 초반, 만기는 올해 8월로 예정돼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번 리파이낸싱 금리가 5~6%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봤다. 현재 대다수 기업의 인수금융 금리가 6%를 넘는다. 그러나 실제 입찰에는 5개 증권사가 참여하며 경쟁이 붙었고, 그 결과 금리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증권사들이 중심이 돼 경쟁 중이며 은행들은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증권사가 연 4%대 금리를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연 금리 4.7%에 주선수수료 40bp를 제시했다고 한다.
한 증권사 IB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출시한 이후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인수금융 시장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경쟁사들도 이에 맞서 앞다퉈 영업을 확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DN솔루션즈의 리파이낸싱이 흥행 성공하는 분위기를 타면서, 이제는 기업공개(IPO) 등 후속 과제에 시선이 쏠린다. DN솔루션즈는 지난해 말 상장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공모가를 원하는 수준만큼 인정받지 못해서 4000억원을 투자한 주요 주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의 기대 내부수익률(IRR)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다시 IPO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이제는 대기업 중복상장 규제라는 또 다른 암초를 만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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