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손실 속 전략 변경…머스탱·F-150 라이트닝 버린다?
||2026.02.12
||2026.02.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포드 전기차(EV) 사업이 지난해 약 5조원 손실을 기록하자,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전략 전환을 예고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팔리 CEO는 "고객이 답했다. 방향을 바꿔야 한다"라며 EV 조정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드는 고가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와 저가형 EV 플랫폼에 집중할 예정이다.
포드는 당초 상징적이고 고가인 차종에 먼저 EV를 적용해 테슬라와 경쟁하려 했다. 2020년 12월 머스탱 마하-E를 테슬라 모델 Y와 경쟁시키며 출시했고, 2022년 중반에는 F-150 라이트닝을 선보였다. 초기 예약은 약 20만 건으로, 연간 15만대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F-150 라이트닝 판매는 2만7307대로 전년 대비 18.5% 감소했으며, 머스탱 마하-E 판매는 5만1620대로 정체됐다. 특히 7500달러(약 1082만7000원) 연방 세금 공제 종료 이후 F-150 라이트닝 판매는 5197대에서 1724대로 급감했다.
반면, 미국 EV 시장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는 증가했다. 포드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F-150을 8만4934대 판매해 15%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하고, 배터리와 가스 발전기를 결합한 확장형 전기차(EREV)로 재출시할 계획이다. 동시에 저비용·고 출하량 EV를 위한 ‘유니버설’ 저가형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2027년 3만달러(약 4331만4000원)대 중형 픽업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포드 EV 부문은 2029년까지 적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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