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이틀째 메달 추가 불발…종합 15위 유지
||2026.02.12
||2026.02.12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이틀 연속 메달을 보태지 못했다. 한국은 11일(현지 시각) 설원과 빙판 곳곳에서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이날은 시상대와 인연을 맺지 못하며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유지했다.
현재 한국의 종합 메달 순위는 15위다. 노르웨이가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선두를 지켰고, 미국(금 4·은 6·동 2)과 개최국 이탈리아(금 4·은 2·동 7)가 뒤를 쫓고 있다.
이날 스노보드 여자부 우승 후보 최가온(세화여고)과 남자부 간판 이채운(경희대)이 나란히 하프파이프 예선을 통과하며 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최가온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25점을 받아 24명 중 6위로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예선 1위는 90.25점을 받은 재미동포 클로이 김이 차지했다. 클로이 김은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는 이채운이 82점으로 전체 9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가온은 13일, 이채운은 14일 메달에 도전한다.
반면 같은 종목에 나선 이나윤(경희대)과 남자부 이지오(양평고), 김건희(시흥매화고)는 결선까지는 닿지 못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의 윤신이(봉평고)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2차 예선에서 64.46점, 13위에 그치며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놓쳤다.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에서는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47분18초2로 90명 중 6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선 구경민(스포츠토토)이 1분8초53으로 10위를 기록했다. 과거 한국 대표로 평창·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확했던 김민석(헝가리)은 1분8초59로 11위에 머물렀다. 김민석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 이후 대표팀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뒤 2024년 헝가리로 귀화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스위스 알파인 스키의 프란요 폰 알멘이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25초32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첫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는 프랑스의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즈롱 조가 총점 225.82점으로, 미국의 매디슨 촉-에번 베이츠 조(224.39점)를 근소하게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은 12일 쇼트트랙과 스노보드 주요 일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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