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글로벌 데이터 수출 효과… 매출 360억원 흑자 전환
||2026.02.12
||2026.02.12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 기업 플리토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60억원과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플리토에 따르면 역대 최대 실적이자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플리토는 호실적 요인으로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 글로벌 매출 증가와 신사업부문인 솔루션 사업의 수익 기여를 꼽았다. 현재 플리토 전체 매출 중 65% 이상이 수출이며, 데이터 판매의 주요 매출처는 글로벌 빅테크다. 플리토는 저작권의 문제가 없는 양질의 희소 데이터의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다량으로 생산해내고 있다. 또한 피지컬 AI시대를 맞이하며 지난해부터 음성, 이미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음성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 중이다.
AI 통번역 솔루션의 경우 지난 2년간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B2B 정기 도입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2월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온라인 미팅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을 출시했다. 플리토는 챗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그동안 B2B 시장 중심의 공략을 B2B-B2C로 이원화한다는 전략이다.
플리토는 데이터와 솔루션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2026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솔루션 사업을 통해 얻는 다양한 도메인의 전문 데이터를 활용해 고품질의 희소 데이터를 지속 확보하고, 이를 다시 학습시켜 번역 및 이미지 인식 등 AI 솔루션의 품질과 개인화 서비스에 활용한다.
윤민용 플리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흑자 전환은 일회성 성과가 아닌 꾸준히 수익성을 개선해 온 결과”라며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기반으로 향후 더욱 견고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폭발적 성장의 글로벌 음성 데이터와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체계화해 고품질의 데이터 생산 환경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매출 다변화, 데이터와 솔루션의 강력한 시너지를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또 다시 전세계를 누비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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