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2025년 매출 924억…전년比 2배 이상 증가
||2026.02.12
||2026.02.12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2025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상승한 92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고성능 Gen5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엔비디아의 추론용 스토리지 수요 예고 등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26년 실적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익 구조 면에서는 고수익 제품인 컨트롤러 매출 비중이 2024년 55%에서 2025년 70% 수준으로 확대되며 개선세를 보였다. 파두는 글로벌 낸드 플래시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컨트롤러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구조적 변화를 통해 2026년에는 매출 성장과 함께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들어 확보한 대규모 수주 물량도 향후 실적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파두는 올해 초부터 약 1개월 반 만에 컨트롤러 공급계약 및 우주항공업체 대상 SSD 완제품 수주를 따내며 2025년 전체 매출을 넘어서는 수주액을 확보했다.
영업이익은 2025년 4분기 차세대 Gen6 컨트롤러 개발 비용 집행 등으로 6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파두는 개발 투자가 일단락됨에 따라 2026년 1분기부터는 매출 확대에 따른 즉각적인 흑자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관비 증가 없는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명확한 수익성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파두 관계자는 자사 기술력이 시장에서 증명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구조적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개발을 완료한 Gen6 컨트롤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고성능 제품군을 앞세워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고객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