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난해 영업익 1324억원...연간 최대 매출·이익 달성
||2026.02.12
||2026.02.12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NHN이 지난해 게임, 결제, 기술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NHN은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2조5163억원, 영업이익 1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최대치다. 회사 측은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구조 효율화와 체질 개선 성과가 본격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6857억원,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20.5%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26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와 '한게임 로얄홀덤' 오프라인 대회 흥행, 일본 '콤파스' 컬래버레이션 성과가 더해졌다.
결제 부문은 3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성장했다. NHN KCP는 지난해 12월 최초로 월 거래 규모 5조원을 돌파했고 NHN페이코는 기업복지솔루션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식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기술 부문은 13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GPU 서비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기준 최초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NHN은 올해 수익성 회복을 넘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게임 사업은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작 출시에 집중한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최애의아이:퍼즐스타'를 오는 25일 출시하고 '어비스디아'도 2월 말 글로벌 론칭 예정이다.
기술 사업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선점에 주력한다. 엔비디아 B200 기반 GPU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근 수주한 크래프톤 GPU 클러스터 사업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결제 사업은 스테이블코인 연계 결제 프로세스 등을 구체화하며 차세대 결제 시장에 대응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2026년은 수익성 회복에 머무르지 않고 핵심 사업 성과가 명확하게 실적에 반영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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