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투자했다 망하게 생겼다!” 포드, 무려 8조원 순손실 기록!
||2026.02.11
||2026.02.11
“전기차 적자 포드, 8조원대 순손실
트럭·하이브리드 선방… EV 발목
흑자 전환 2029년, 구조조정 불가피

F-150 – 출처 : 포드
포드가 전기차 사업 부진 여파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포드는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순손실 82억달러(약 8조원), 4분기 순손실 11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사업 구조조정 비용과 각종 특별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4분기 자동차 매출은 424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와 같았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3달러로 전망치(0.19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영업이익 역시 10억달러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다.
연간 조정 영업이익은 68억달러로 자체 목표에는 근접했지만, 시장 기대치(88억달러)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전기차 부문 48억달러 손실…
흑자 전환은 2029년 이후

마하-e – 출처 : 포드
적자의 핵심은 전기차 사업이다. 포드의 전기차 전담 조직인 모델e(Model e) 부문은 지난해 48억달러(약 4조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셰리 하우스 CFO는 전기차 사업의 본격적인 흑자 전환 시점을 2029년 이후로 제시했다.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과 유럽 협력 신차 출시 이후에야 수익 구조 개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통 내연기관과 트럭 사업이 수익을 방어하고 있지만, 전기차 투자 부담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관세·공장 화재까지…
외부 변수 겹악재

F-150 – 출처 : 포드
외부 환경도 실적에 부담을 더했다. 관세 비용 증가로 연간 20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뉴욕주 노벨리스 알루미늄 공장 화재로 F-150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약 20억달러의 비용이 더 들었다.
특히 미 행정부의 관세 상쇄 정책 변경으로 약 9억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투자 확대와 동시에 외부 리스크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크게 흔들린 구조다.
그나마 버팀목은 트럭·하이브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 출처 : 포드
다만 본업인 트럭과 하이브리드 판매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내 4분기 판매는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연간 판매량은 220만대로 6% 늘었다.
하이브리드 판매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 22만807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짐 팔리 CE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고 품질 개선과 비용 절감에 진전을 이뤘다”며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전통 강자인 포드가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이 숫자로 드러났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압박 속에서, 포드가 어떤 방식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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